종종걸음으로 집으로 가는 길..
길가에 세워둔 자동차 위에 떨궈진
가을잎새가 하 고와서..
멈추어 폰에다 가을을 담는다.
그냥 스치고 말면 다시 못 볼..
찰라의 느낌을 담는다.
♥
♬~ 가을편지 - 양희은
가을이 이만큼 오도록 몰랐다.
가을을 느끼질 못했다.
올 가을은 행복하지 않다.
하루하루..
가을은 계절 속으로 떠날 채비를 하는데..
나는 여직 나의 가을을
맞이할 준비도 않고 있었으니..
가을이 오기도 전에..
낙엽이 지기도 전에..
이미 쓸쓸했으니..
- 벗 님 -
'♡마이 포임 > ♣산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월 마지막날에3 (0) | 2014.11.01 |
---|---|
당신도 나도 늙어질텐데 (0) | 2014.10.31 |
나와 바다와 아이들 (0) | 2014.10.15 |
나두 금방 늙어질거예요 (0) | 2014.10.10 |
당신의 하루가 온통 기쁨이었으면 (0) | 2014.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