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에서 엄마랑 네째 주야랑 막내 영아랑..
쏭이더러 한 장 찍달랬더니 다다다다다다~~~
저리 연속촬영을 했다.
♥
Ocarina오카리나/Erhu얼후 』
다섯 자매 중..
오늘 볼 일이 있는 둘째 랑이랑
울진 시댁 다녀 오느라 피곤한 세째 월이가
빠졌다.
누구 하나 빠지면..
이가 하나 빠진 듯 허전하다.
젤 오른쪽 막내 영아는 작년에 은행에서 과장으로 진급을 했고..
젤 왼쪽 네째 주야는 벽화 그리는 알바하랴 중 고딩인 두 아이 픽업하랴..
얼굴이 까칠 하니 옅은 주름도 잡혀 마음이 짠했다.
그래도 엄마는 얼굴에 살도 오르고 낯빛이 환해지셨다.
우나랑 쏭이가 할머니 또 수술하신 거 같아..그러는데..
그러고 보니 엄마 얼굴이 참 좋아지셨다.
" 아니야, 그런 얘기 못 들었는데..살이 좀 찌신 게지.."
요즘은 엄마가 다니시는 문화센터에서
같이 산에도 가고 밥도 같이 먹는 맴버가 생겨..
재미있으시다는 울엄마..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한 한 때..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