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따라
자전거 하이킹을 하다 만난 코스모스..
♥
한 해 한 해..
꽃을 대하는 마음도 깊어지고 여려진다.
코스모스야 소녀 적부터..
아니. 유년의 추억 속에서부터..
사랑해마지 않던 가을꽃이였지만..
올해 유난히 코스모스에 대한 감흥이
더 애잔하다.
너무 예뻐..
눈물이 나려 한다.
괜히 슬퍼지려 한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