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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우리 사랑 물색없이 쓰러지면 그땐 어찌 하나요?

by 벗 님 2018. 1. 16.

 

 

 

 

 

 

 

 

 

 

 

 

 

가슴에 강물이 흐른다는 건

 

그리움이 흐른다는 것입니다.

 

가슴에 눈물이 차올라 물결이 되고

 

물결은 슬픔으로 일렁이곤 합니다.

 

 

 

 

 

 

 

 

 

 

 

 

우리 사랑 물색없이 쓰러지면 그땐 어찌 하나요?

 

그 한 마디 말이 끝내 맴돌고 도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고

 

숙명이 될거라 미리부터 예감한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숙명처럼 서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을까요?

 

우리 사랑 물색없이 쓰러져 가고 있는 걸까요?

 

그것이 예견된 우리의 운명이였던가요?

 

 

 

 

 

 

 

 

 

 

 

 

어쩌면 이승에서의 삶이 다하도록

 

얼굴 한 번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사람

 

그걸 사랑이라 이름 할 수 있을까요?

 

 

생각하면 자꾸 가슴에 강물이 흐르고

 

눈물이 차오르는 이 슬픈 감정을 또

 

사랑이란 이름 말고 무엇이라 명명할 수 있을까요?

 

 

 

 

오래 살아요.

 

부디 나보다 오래 살아요.

 

이제 나의 기도는 이것 뿐입니다.

 

 

 

 

 

 

 

 

 

 

 

 

 

 

 
 
벙어리 바이올린 페이지 | Unforgettable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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