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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인생무상(人生無常)

by 벗 님 2018. 3. 9.

 

 

 

 

 

 

 

 

 

삼 일 전..

 

우나로부터 톡이 날아왔는데..

 

우나가 과외하던 중학생 중 한 명이 명을 달리했다며

 

그 아이의 엄마로부터 비보가 날아왔단다.

 

가슴이 서늘해졌다.

 

 

작년 가을쯤이였을까..

 

평소 멍이 잘 들고 코피를 잘 쏟던 그 아이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았단다.

 

그로부터 불과 6개월쯤 되었을까?

 

그렇게 이승에서의 짧았던 생을 마감했단다.

 

 

 

 

 

 

 

 

 

 

 

우분투에서 민정언니랑 커피 마시며 3시간 여 수다 떨다가

 

민정언니가 가고 난 후 노트북을 켜니..

 

성추행 파문으로 한창 구설수에 오르던 한 연예인의 자살소식이 떴다.

 

불과 한 시간 전의 일이다.

 

믿기질 않았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했던가..

 

문득 그 말이 떠오른다.

 

어찌 되었거나 그런 극단적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한 인간의 헤어날 길 없었던 고뇌가 느껴져

 

잠시 숙연해진다.

 

 

 

 

 

 

 

 

 

 

 

 

 

 

 

 

 

인생무상이다.

 

엊그제까지 뵈온 듯한 분들이

 

어느 날  명을 달리 하시고

 

저승의 객이 되셨다 하니..

 

 

누군들 그러하지 아니할까..

 

너도..나도..

 

어느 결엔가 세월을 먹고..

  

그리 홀연히 이승을 떠날 날 있으리니

 

 

내가 요즘 자꾸 니힐리스트가 되어간다.

 

 

 

 

 

< 예전 글에서..>

 

 

 

 

 

 

 

 

 

 

 

 

 

 

♬~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 벗 님 -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미투 운동이 그것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창창하던 한 정치인의 몰락을 보며..

참 씁쓸한 마음이 들더군요.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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