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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아듀 2017년

by 벗 님 2018. 1. 1.

 

 

 

 

 

 

 

 

20117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을 우리가족은 이렇게 보낸다.

 

조촐한 외식을 하고

 

영화 한 편을 보기로..

 

 

 

교보문고의 153 포인츠 부대찌개에서 식사를 하고..

 

메가박스에서 <신과 함께>라는 영화를 보기로 한다.

 

 

 

 

 

 

 

 

 

 

 

 

 

 

 

 

 

 

 

 

 

 

 

 

 

 

 

 

 

 

부대찌개 2인분에 라면사리 2개 추가..

 

퀘사디아 샐러드, 트윈함박스테이크..

 

군말 없이 맛있게 싸악 먹어치웠다.

 

 

 

 

 

 

 

 

 

1668

 

 

 

 

 

 

 

 

 

 

 

 

 

 

 

 

 

 

남자친구랑 <신과함께>를 이미 봤다는 쏭이는 밥만 먹고

 

혼자 집으로 귀가하고..

 

내남자랑 우나랑 나랑 셋이 메가박스로 올라왔다.

 

티켓팅 하고 잠시 여유시간에 우나는 게임을 한다.

 

영화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내남잔 별루였는지..

 

옆에서 코까지 골면서 졸기에 내가 얼른 깨운다.

 

 

 

 

 

 

 

 

 

 

 

 

 

 

 

 

 

 

 

영화를 보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온다.

 

기온이 낮보다 뚝 떨어졌지만 그리 추운 줄은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니 11시를  조금 넘은 시간..

 

쏭이는 지 방에서 이미 잠이 들어있다.

 

 

문득 이 해가 가기 전에 내 흰머릴 뽑기로 한다.

 

내남자에게 흰머릴 뽑아달라 부탁한다.

 

마음 속으로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한참을 봅았는데 하얀 머리칼이 소복하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

 

저번에 우나가 프랑스에서 사온 술을 마시기로 한다.

 

프랑스 사람들이 식사 전후에 한 잔 씩 마시는 술이라는데

 

민트향이 강하다.

 

난 한 모금 만 마시고 내남자랑 우난 한 잔 씩 마신다.

 

 

 

 

3초, 2초, 1초.. 땡!!

 

 

제야의 종소리가 울린다.

 

2017년 정유년이 가고

 

2018년 무술년이 시작된다.

 

 

 

우리는 잔을 쨍 부딪치며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고 내남자 돈 마니 벌게 해달라는..

 

소망을 빈다.

 

 

 

지난 일 년..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무탈했음에..

 

감사함을 전하며..

 

 

 

아듀~2017년~~

 

 

 

 

 

 

 

 

 

 

 

 

 

 

 

 

- 벗 님 -

 

 

그래요 아이들과 함께 일때는 케익에 불이라도 밝히고 제야의 종소리를 기다렸는데
이즈음엔 송년미사에 참석합니다.촛불 밝히고 일년을 돌아보며 참회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미사봉헌하고 교우들이 성전 둘레에 모두 나가 큰원을 그리고
신부님을 시작으로 모두 돌아가며 포옹도 악수도 하며 평화와 안녕을 빌어줍니다.
그리고 미사후 간단한 빵이나 떡을 제공하는데 이번엔 가래떡 두줄 현미와 백미떡으로...
딸애 카톡 확인하니 자기집에 오라고
그래서 미사 참례했다고 더 즐겁고 유익했노라고..
이렇게 저희 두 늙은이는 송구영신 했답니다. ㅎㅎㅎ
귀가하니 이미 정월초하루가 2시간이 지나있더군요
따끈한 유자차 한 잔 마시고 휴식을 했습니다.
망초의 송년記입니다. ㅎㅎㅎ

가래떡..

제가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떡인데..ㅎ~


저희 친정멈마께도 전화 넣으니..

동생네 식구들 다 엄마네 집에 와서..

송구영신 했답니다.

큰 딸인 저만 멀리 산다는 핑계로 못갔네요.ㅠㅠ


한 헤의 마지막..

한 헤의 시작..

다 의미로운 것 같습니다.


망초님께선..


한 해의 마지막을 참 의미있게 보내셨군요.^^*

벗님님! 이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가내두루 평안하시고 뜻하신 일들 순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벗님 년배때의 저를 회상하며 들리고 했던 마음 머문자리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우나와쏭이도 예쁜사랑 하며 고운 꿈 이루어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먼저 새해인사 드렸어야 하는데..

저 또한 지난 한 해..

망초님의 공간을 만나..

참 편안하고 아늑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망초님..^^



이 공간에서나마..

오래..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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