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파운드 케잌

by 벗 님 2017. 12. 29.

 

 

 

 

 

 

 

 

다 늦은 저녁에..

 

연이가 카카오선물로 보내준

 

파운드케잌이 도착했다.

 

 

 누가 현관문을 두드리기에

 

내남자가 문을 여니

 

사람은 없고 택배상자만 덩그러니..

 

택배아저씨 어지간히 빠쁘셨는갑다.

 

 

 

 

 

 

 

 

 

 

 

 

 

 

 

 

 

 

 

 

 

 

 

1665

 

 

 

 

 

 

 

 

 

 

 

 

 

 

 

 

 

 

 

 

 

내남자가 잘 됐다면서 이걸로 저녁을 때울거란다.

 

저녁상 차리기 귀찮았는데 나도 잘 됐다 싶다.

 

 

우린..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과 잉글리쉬파운드 케잌으로 저녁을 대신한다.

 

" 이거 와 이래 다노?"

 

'케잌이니까 당연히 달지..'

 

난 속으로만 꿍얼거리고 아무 대꾸도 하지 않는다.

 

요즘 내남자 자는 등짝도 미울라 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케잌을 다 먹고는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속이 니글거린다면서

 

내남자 식은 밥과 김장김치를 가져와 드신다.

 

 

그럴 줄 알았다.

 

 

 

 

 

 

 

 

 

 

 

 

 

 

 

 

 

 

 

- 벗 님 -

 

 

 

'♡마이 다이어리 > ♥나의 하루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술년 황금 개띠해 해맞이  (0) 2018.01.02
아듀 2017년  (0) 2018.01.01
애기동지  (0) 2017.12.27
크리스마스 이브에  (0) 2017.12.25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0) 201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