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모임이 있다며 내려간 내남자로부터 날아온 카톡사진들..
석 달에 한 번 있는 고교동창 모임이 있어
대구에 내려간 내남자..
고등학교 때 YMCA에서 연극반 써클활동을 했었는데..
마침 거기 모임도 같은 날에 있어..
YMCA 선후배들 모임에 참석했다가
고교동창들과의 모임에 합류하기로 했단다.
♥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YMCA 써클모임 후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합류한 내남자..
모두들 낯익은 얼굴들..
스무 살 무렵에 함께 어울렸던 내남자의 친구들..
저들도 어느 새 머리 희끗해지고 배 불룩 나온..
중년의 남자가 되었다.
스무 살 ..
참 풋풋했던 저들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