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꽃을 좋아한다.
참 좋아한다.
눈물나게 좋다.
들녘이나 강변에 무리지어 피어
하얗게 사무치는 하얀 망초꽃..
눈물처럼 투명하고 하얀 그리움들..
♥
하얀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 개망초 피면 눈물나네 그대 생각 너무 간절하네
그 숨결 진정 뜨거웠네 하얀 개망초
여름 그 잔인하던 계절 내가 떨군 눈물 방울방울
어느 길섶이든 널 그리며 다시 활짝 피어나는데..
어느 폐가의 이끼 낀 담장 아래에
망초꽃이 피었더군요.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난 하얀 망초꽃이
하 이뻤어요.
눈물꽃처럼 애잔했어요.
왜 이러지요..
하얀 망초꽃을 바라보는데..
자꾸 눈앞이 뿌얘지네요.
눈물이 나네요.
가슴이 아려오네요.
- 벗 님 -
'♡마이 포임 > ♣사랑한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가슴엔 아름다운 슬픔이 흘렀습니다. (0) | 2014.09.20 |
---|---|
새벽안개 흐르는 강둑길을 걸었습니다 (0) | 2014.09.20 |
비 오는 날의 셀프포트레이트 (0) | 2014.09.04 |
사랑이기주의 (0) | 2014.09.03 |
눈물빛깔 (0) | 201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