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1일,,
춘천에서 시댁 조카 재범이의 결혼식이 있었다.
♥
신랑의 축가 리허설..
신랑 신부가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한다.
신랑이 집접 부른 축가는 신선하고 로맨틱했다.
결혼기념일의 노래-사랑방-
요즘 결혼풍속도가 많이 바껴가고 있는 듯 하다.
신부가 아버지 손 잡고 입장하는 것보다..
신랑신부가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는 추세이고..
따로 주례사 없이 신랑 신부 아버지의 덕담으로
주례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듯 하다.
신랑이 신부 앞에서 집접 축가를 부르는 장면도 신선했다.
작은 어머니인 나랑 둘째 형남의 한복 입는 문제로
지난번 아버님 제사 때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난 입어도 그만 안 입어도 그만이였는데..
둘째 형님께서 한복 입는 걸 극구 싫어하셔서..
그냥 정장으로 입기로 했다.
처음으로 폐백을 받아 보나 싶어서 내심 긴장했었는데..
왠일인지 폐백은 생략했다.
결혼풍속도 간소화 되어가는 추세라 ..반가운 마음이다.
우리 우나랑 쏭이도 스몰웨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혼식장에 앉아 있노라니..
내 결혼식 날의 풍경둘이 오버랩 되기도 하고..
앞으로 있을 우리 우나 결혼식 장면도 상상이 된다.
우리 우나의 결혼식..
아주아주 머언 일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세월,, 또 이렇게 흘러가노라면
내가 딸의 결혼식장에 앉아 있는 날도 금방이리라..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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