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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해안선 트래킹

by 벗 님 2014. 8. 22.

 

 

 

 

♬~~

 

노을 지는 언덕너머 그대 날 바라보고 있죠
차마 말하지 못한 내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나요
왠지 모르게 우리는 우연처럼 지내왔지만
무지개문 지나 천국에 가도 나의 마음 변함없죠
사랑하면 할수록 그대 그리워 가슴 아파도
이것만을 믿어요 끝이 아니란걸

 

 

 

 

 

 

 

 

 

 

 

 

 

 

 

 

 

 

 

 

 

 

 

 

 

 

 

 

 

 

 

 

라면으로 점심을 때운 후에..

우리 둘이는 물 빠진 해안선을 따라 트래킹을 하기로 한다.

가는 데 까지 갔다가 밀물이 되기 전에 돌아오기로 하고..

 

반환점에 멈추어 잠시 쉰다.

돌틈에 핀 이름 모를 꽃..

바람에 한들거려 촛점이 안잡힌다 하니..

내남자가 꽃대를 잡아준다.

 

꽃이 예뻐 꽃을 담는다.

꽃 너머의 내남자를 담는다.

 

 

 

 

 

 

 

 

 

트래킹 후..

 

샤워를 한 후에.. 젖은 머리를 말린다.

 

바다바람과 햇살에.. 젖은 머리를 말린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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