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여행 이야기

오늘 내가 만난 가장 아름다운 풍경

by 벗 님 2014. 8. 22.

 

 

 

 

 

 

이른 아침..사람들이 하나 둘 해변가로 모여든다.

 

모임에서 온 듯한 할아버지 할머니들 팀..

손에손에 짐을 들고 나르시는데..

손에손에 아침이슬인가 참이슬인가..

소주를 들고들 가신다.

오후 늦도록 시끌벅적 고도리판을 벌이시고는..

해질무렵 무슨 팬션에 가서 다시 고도리 2차를 하실거란다.

 

우리 바로 옆 텐트는 오늘 아침 철수를 할 모양이다.

아버지와 딸 아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엄마는 함께 오지 못한 가족..

 

 

 

 

 

 

 

 

 

 

 

 

 

 

 

 

 

 

 

 

 

 

그리고 우리 텐트 바로 옆에 자리한 일가족..

아들 내외가 노부모님을 모시고 온 듯 하다.

 

착하고 순해 보이는 며느리..

옆에서 귀동냥으로 들리는 얘기로

시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눈치다.

착한 며느리는 바닷가를 소녀처럼 거니시는 어머님에게로 가서

썬크림을 발라드린다.

 

그 모습을 보던 내남자.. 감동을 한다.

 

 

 

 

 

 

 

 

 

 

 

 

 

 

 

 

 

 

 

 

 

 

 

 

 

 

 

 

 

할아버지와 손자..

 

오늘 내가 만난 가장 아름다운 풍경..

 

 

 

 

 

 

 

 

 

 

 

- 벗 님 -

 

 

 

 

'♥삶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안선 트래킹  (0) 2014.08.22
바다와 사람  (0) 2014.08.22
내 생애 가장 아름답다 할만한 아침  (0) 2014.08.22
아침바다 풍경  (0) 2014.08.21
바다낚시2  (0) 201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