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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모처럼 쏭이랑

by 벗 님 2017. 12. 3.

 

 

 

 

 

 

 

쏭이 학교 강의가 없는 하루.. 웬일로

 

"카페 가서 공부할 건데 엄마도 같이 갈래?"

 

 

해서 또 집 앞의 우분투로 나왔다.

 

모처럼 작은 딸 쏭이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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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학교까지의 통학거리가 멀어..

무척 피곤해하는 쏭이..

다행히 시간표를 수목금 삼일로 몰아 짜서..

주 3일만 학교에 가면 되지만..

그것도 무척 힘들어한다.

 

해서 강의가 없는 날엔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집에서 뒹굴 거리기 일쑤인데..

오늘은 웬일로 먼저 카페에 가자니

내심 반가운 맘이다.

 

쏭이는 학교 과제하고..

난 늘 그렇듯이 블로그 하다가 책 읽다가..

창밖 바라보다가..

 

대학 들어가더니 어째..

더 틱틱거리고 까칠해진 쏭이..

살쪘다고 사진도 절대 못 찍게 해서

최근의 쏭이사진이 거의 없다.

 

다 한 때려니..

우나가 그랬던 것처럼..

쏭이도 또 그렇게 커가고 성숙해 갈거라

믿는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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