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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쿠우쿠우

by 벗 님 2017. 9. 17.

 

 

 

 

 

 

 

 

 

쏭이가 지가 쏘겠다며 쿠우쿠우 가잔다.

최근 들어 쏭이가 가장 자주 가는 초밥부페다.

후니놈이랑 세 번인가 왔더란다.

 

저번에 조카 혜윤이가 왔을 적에 같이 가자  하던 곳..

쏭이도 나도 다이어트가 필요한데..

딸이 가자 하면 기꺼이 따라나서 주는 게 또 엄마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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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조금 센 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내가 다녀 본 초밥부페 중..

음식 종류가 가장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다.

이래서 쏭이가 뻑 하면 쿠우쿠우 타령을 했던가 보다.

 

간장새우초밥이 너무 맛나다고..

 수 십 가지의 초밥 중 간장새우초밥과 한치초밥만

몇 번을 가져다 먹는다.

 

 

그나저나 알바 하더니 쏭이 씀씀이가 헤퍼졌다.

지난번 혜윤이 왔을 적에도 지가 초밥부페 쏘고,,

둘이 쇼핑했다더니..닥스 지갑을 지르고 왔다.

가격은 묻지 않았다.

뭐라 토 달지도 않았다.

지가 힘들여 번 돈으로 지가 갖고 싶었던 거 사는데,,

엄마라는 이유로 뭐라 할  수도 없었다.

 

다 좋은데..

쏭이가 다이어트 좀 했음 좋으련만..

어째 대학 가고 남친까지 생겼는데..

도무지 다이어트할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스무 살 아름다운 시절을

가장 예쁘게 멋지게 보내길 바라는 엄마 마음..

자꾸 살이 찌는 딸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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