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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메차쿠차

by 벗 님 2017. 9. 16.

 

 

 

 

 

우나 학교 수업이 없는 하루..

딸들이 집에 있는 날은 다른 약속 잡지 않고

아침운동 마치고 재깍 집으로 귀가한다.

 

아침에 나가며 엄마 웰빙마트에서 장 보고 올게.. 했더니..

우나도 같이 따라가겠단다.

일단 집 근처에서 같이 밥 먹고 웰빙마트에 가기로 한다.

무얼 먹을까,, 하다가..

웰빙마트 가는 길에 있는 메차쿠차에서 간단히 먹기로 한다.

 

 

 

 

 

 

 

 

 

 

 

 

 

 

 

 

늘 지나다니며 작지만 깔끔한 외관에 눈길이 가곤 하던

메차쿠차..

 

그러나 그동안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은 없었다.

우나가 점심으로 가볍게 먹고 싶다길래..

메차쿠차에서 메밀국수를 먹기로 하고 들어가 보니..

작지만 정갈한 식당.. 테이블마다 사람들로 가득하다.

점심시간이라 그런 것도 있을 테지만..

일단 맛집일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우리가 주문한 메차쿠차 정식은 깔끔하고 맛났다.

주인아저씨의 센스 있는 서버스도 좋았다.

장사 잘 되는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른 법..

분위기도 음식 맛도 주인장의 서비스도 괜찮았다.

 

우나도 나도 만족스런 식사였다.

 

 

 

 

 

 

 

 

 

 

 

 

 

 

 

 

 

♬~ 이치현과 벗님들-당신만이

 

 

 

 

 

 

 

 

 

 

 

 

 

 

 

 

 

 

 

 

 

 

 

 

 

 

야외 간이 테이블에 앉아 잠시 쉬기로 한다.

 

햇살 참 좋은 하루.. 바람 참 맑은 하루..

 

맞은편에 앉은 딸아이..

 

아직 프랑스 여행의 여독이 덜 풀렸는지..

 

피곤해 보인다.  마니 수척해진 딸..

 

장바구니 들고 동네 커피점에서 커피 한 잔 하기로 한다.

 

커피점 가는 길에..

 

2단지 상가에 있는 구제품 가게에 들러 구경을 한다.

 

가게 안에 있던 아주머니들이 우나가가 너무 예쁘다고..

 

모델 같다고,,

 

괜히 내 어깨가 으쓱해진다.

 

 

우나에게 딱 어울리는 가죽 쟈켓을 구입한다.

 

아주 만족스러워하는 우나..

 

내 눈에도 너무 예뻤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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