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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혜윤이 가다

by 벗 님 2017. 8. 26.

 

 

 

 

 

 

 

비 내리는 라페 거리..

 

 

 

 

페페 부르노에서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소낙비가 쏟아진다.

 

미리 우산을 챙겨 오길 잘했다.

 

 

 

 

 

 

 

 

 

 

 

 

 

 

 

 

 

 

 

 ♬~ 일어나/ 김광석

 

 

 

 

 

 

 

 

 

 

 

 

 

 

 

 

 

 

 

 

 

 

 

 

 

 

웨돔 쇼핑을 하며 세일하는 여름 원피스 두 벌 득템 하고..

 

삼성서비스센터에 들러 요즘 들어 발신이 잘 안 되는 내 폰 수리하고,.

 

한쪽이 잘 안 들리는 쏭이 이어폰 무상으로 교체하고..

 

 

뉴코아로 해서 집으로 가는 길..

 

OST에서 마침 시계를 세일한다.

 

마음에 드는 거 하나씩 골라라.. 하니..

 

 

 

쏭이는 쏭이스러운 시크한 검정 시계를..

 

혜윤이는 혜윤이스러운 여자여자한 연핑크 시계를 고른다.

 

둘 다 무척 만족해하는 눈치라.. 내 마음도 좋다.

 

 

그렇게 혜윤이는 2박 3일의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울산 집으로 돌아갔다.

 

 

 

9월 초에는 고 1인 조카 민정이가 중국에 연수 갔다가 돌아오는 날..

 

우리 집에 들를 거란다.

 

쏭이가 사촌동생들을 잘 챙기는 편이라..

 

친정 조카들이 우리 집에 놀러 와도 기실 내가 하는 일은 별로 없다.

 

 

왕이모가 되어가지고 별로 잘해준 것도 없어 늘 미안했는데..

 

이렇게 어쩌다 한 번씩 조카들이 다녀가면..

 

조카들에 대한 애정이 더욱 소롯 해진다.

 

 

피붙이란 그냥 그대로 애틋하고 사랑스럽다.

 

 

 

 

 

 

 

 

 

 

 

 

 

 

 

 

- 벗 님 -

 

 

심성이 착한 벗님!!!
알고보면..그렇지도 않아요..ㅎ~


어찌 긴 명절연휴..

다복하게 보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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