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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능소화2

by 벗 님 2017. 7. 24.

 

 

 

 

 

 

 

아파트 숲에선 능소화를 만나는 일이 귀하다.

 

해서 여기 아파트로 이사 오곤 능소화를 만나질 못했다.

 

물론 집 근처의 초등학교 높은 담장 위에 핀 능소화를 만난 적은 있지만..

 

그건 미국능소화? 라던가..

 

여튼 꽃이 작고 길고 별로 탐스럽지 않았었다.

 

그래도 능소화라 반갑긴 했었다.

 

 

해서 그냥 오며 가며 능소화를 만날 거란 기댈 아예 하지 않았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 바로 앞동의 현관 입구에 이렇게 버젓이 능소화가 피어있었다.

 

 

 

 

 

 

 

 

 

 

 

 

 

 

 

 

 

 

 

 

 

 

 

1584

 

 

 

 

 

 

 

 

 

 

 

 

 

 

 

 

우리 바로 앞동이라고는 하지만

 

이곳을 지날 일이 거의 없으니 여기에 능소화가 피는지.. 지는지..

 

지난 2년간 까무룩 몰랐다.

 

주택가 담장이나 대문 곁에선 종종 만나지는 능소화..

 

 

옛돌 담이나 흙담 위에 휘휘 늘어지듯 피어 있으면

 

금상첨화 운치가 있지만..

 

이렇게 아파트 현관에서 만나는 능소화도 반갑고 예쁘다.

 

 

나중 나중에..

 

대문 옆 담장 아래엔 능소화를 심어둘 게야.

 

능소화 핀 담장.. 능소화 핀 대문..

 

참 예쁠 것 같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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