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뱅이..
박조가리 나물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순박함..
꽃말처럼 참 수수하고 순박하게 생겼다.
우리 아파트 상가 뒤편 주차장에서 담았다.
♥
♬~김광석 /먼지가 되어
내가 만난 뽀리뱅이는 거의..
이렇게 담장에 기대거나..
시멘트나 돌틈 사이에서 피어난 것들이다.
그래서인지 유달리 눈길이 가는 녀석이다.
이렇게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워낸 풀꽃들을 보면
더욱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간다.
기특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4월에서 10월까지 끊임없이 꽃을 피운다고 하니
자기에게 주어진 삶에 전력투구하는 풀꽃에게서..
작은 가르침을 받는다.
열심히 살아야지..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 속에서도 풀꽃처럼 살아내야지..
강인해야지..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