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길은 길고 지리했다.
내남자 당부대로 사당역쪽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했는데
중간에 또 길을 잘못 들었는지..
도로 과천쪽으로 하산하고 말았다.
내려오는 길..계곡에서 족욕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초행길인 과천에서 집 갈 일이 걱정이였고
화장실도 급해 일단 하산하기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
♬~ 헬로아/ 장미화
알록달록 화려한 꽃들로 치장한 어느 식당??
그냥 좋아서..라는 팻말이 눈에 뜨인다.
주인장이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사람인가 보았다.
내 취향은 아니였지만 이채로와서 담아보았다.
과천향교쪽으로 하산해서..
몇 번이나 묻고 물어 과천역에 도착해서..
또 지하철 노선도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보고..
꼼꼼히 확인하고 나서 지하철을 타고 일단 서울역으로 가서..
거기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기로 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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