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경..
우리동네 하얀 목수국이 지고있다.
하얗게 하얗게 꽃잎 나부끼며..
목수국꽃이 지고 있다.
♥
♬~ Spring Breeze-Kenny G
여린 꽃잎들에게 비와 바람은 시련일까..
봄바람 허공을 가르며 불어오던 날..
하얀 목수국 꽃잎 하얗게 흩날리던 날..
내 마음 뿌옇게 안개 낀 날..
그래도 나는 삶을 희망하려 한다.
하얗게 떨궈진 꽃잎들의 무수한 잔해가
내 눈엔 비참 보다는 예쁨이였기에..
- 벗 님 -
불두화를 목수국 그렇게도 부르나봐요...
떨어져 누운 꽃잎을 보면 아름답고 애잔합니다.
떨어진 꽃잎이 벗님에게는 시련인가 봅니다.
떨어져 누운 꽃잎을 보면 아름답고 애잔합니다.
떨어진 꽃잎이 벗님에게는 시련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