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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마음 많이 울적한 날이었다

by 벗 님 2017. 6. 5.

 

 

 

 

 

 

 

 

은행 가는 길이다.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다.

 

그래도 잠시 멈추어 장미꽃을 담는다.

 

백석고 후문에 작년처럼 올해도

 

넝쿨장미가 탐스러이 피었다.

 

자전거 거치대와 어우러진 풍경이 예뻐..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이 앞에 멈추었었다.

 

 

 

 

 

 

 

 

 

 

 

 

 

 

 

 

 

 

 

 

 

 

 

 

 

 

 

 

 

 

 

 

 

 

 

 

 

 

 

 

 

 

 

 

 

 

 

 

 

 

 

 

♬~ Gloomy day/ Andante

 

 

 

 

 

 

 

 

 

 

 

 

 

 

 

 

 

 

 

 

 

 

마음 마니 울적한 날이였다.

 

가끔 사는 일이 막막해지곤 한다.

 

난 긍정적인 사람일까..

 

그래도 지금껏 삶을

 

참 긍정하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긍정이 아니라 외면이였는지도 모른다.

 

현실부정같은..

 

 

 

많이 힘이 들 땐..그랬던 것 같다.

 

스스로에게 이런 다짐들을 하면서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곤 했었다.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자.

 

오늘 주어진 하루에 충실하자.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

 

불확실한 미래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기로 하자.

 

 

 

그냥 그랬었다.

 

매일 밤 초롱한 밤별들을 헤이며

 

일기장에 써내려 간 나의 다짐들..

 

 

무너지고 싶지 않아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내 삶을 사랑하고 싶어서..

 

벗님이가 그리워서..

 

 

 

나는 매일밤 일기를 끄적였다.

 

 

 

 

 

 

 

 

 

 

 

 

 

 

 

 

 

 

 

- 벗 님 -

 

 

사노라면 그런 날 있게 마련입니다.
울적할때 마냥 거닐어 봅니다.
아직은 한창인 때인데 우울함 훌훌 털어내시고
쏭이 유나의 미소를 기억하시길....
우울이란 것도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듯 합니다.


주변 상황이 나아지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삶이 희망차 보이기도 합니다.^^

눈이 초롱초롱하네요....지혜롭게
잘 이겨나가시길....ㅎ
후훗~

중학교 때 제 별명이..초롱이였는데..

눈이 초롱하다고 친구들이 그렇게 불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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