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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우나랑 펌한 날

by 벗 님 2017. 6. 18.

 

 

 

 

 

 

 

우나가 뽀글 파마가 질린다며

 

다시 머리를 매끔하게 매직 파마를 할 거란다.

 

나도 일 년에 한 번 정도 하는 폄을 할 때가 되어

 

둘이 같이 미장원엘 가기로 한다.

 

 

 

 

 

 

 

 

 

 

 

 

 

 

우나 학교 수업이 없는 하루..

 

일단 우나가 좋아하는 일오 닭갈비에서 점심을 먹고..

 

지난번 갔던 슈가 헤어로..

 

 

 

 

 

 

♬~새터의 태양-Susan Jacks

 

 

 

 

 

 

 

 

 

 

 

 

 

 

 

 

 

 

 

알바시간이 임박해

 

스스로 머릴 말리고 있는 우나..

 

나를 쳐다보며 어이없어한다.

 

 

 

 

 

 

 

 

 

 

 

 

 

 

 

 

 

 

 

 

 

지난번 우나 펌을 해줬던 닉네임 별이라는 헤어디자이너..

 

예쁘장힌 생김에 비해 별로 친절하지 않고 서비스도 별로고

 

왠지 장삿속도 있는 듯 보이지만

 

 난 이 디자이너가 해주는 머리가 맘에 든다.

 

우나랑 나랑 번갈아 가며 머릴 해주고..

 

틈틈이 오는 커트 손님들 커트도 해주고

 

무척 바빠 보인다.

 

이 미장원에서 그래도 제일 실력자인 듯 보인다.

 

찾는 손님도 많고..

 

 

나더러 나이에 비해 머릿결이 참 건강하다며..

 

보니 염색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며..

 

참 복 받았다고 한다.

 

 

난 최대한 머리에 손을 대지 않는다.

 

평소에 머릴 말릴 때도 헤어드라이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하 더리도 뜨거운 바람은 피하고 찬바람으로 말린다.

 

흰머리 염색은 물론 멋 내기 염색 같은 거도  아예 하지 않고..

 

파마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그것도 머리카락 상하게 하는 열펌은 절대 하지 않는다.

 

 

여하튼,, 누나는 머리는 맘에 들지만 서비스가 별로라고..

 

다음엔 돈을 더 주더라도 서버스 좋은 곳에서 대접받으며 머릴 하고 싶단다.

 

난 지난번 커트도 그렇고 이번엔 처음으로 펌을 했는데

 

무척 맘에 든다.

 

 

알바시간이 임박한 우나가 먼저 미장원을 나가며

 

파마 값을 계산하고 간다.

 

 

 

 

 

 

 

 

 

 

 

 

 

 

펌한 날(5월 25일)..

 

주변의 반응이 다 괜찮다.

 

우나도 이쁘다 그러고 내 남자도 괜찮은 눈치고

 

센터 언니들도 생기 있고 더 어려 보인다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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