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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내 사랑 그대에게 드려요/하얀민들레

by 벗 님 2017. 5. 22.

 

 

 

 

 

 

 하얀 민들레는 귀하다.

해서..

하얀 민들레를 만나면 화들짝 반갑다.

 

 

 

 

 

 

 

 

초혼  장윤정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 테니


난 너무 행복할 테니

 

 

 

 

 

 

 

 

 

 

 

 

 

 

 

 

 

 

 민들레가 폐암에 좋다 하여..

몇 해전 봄 내내 민들레를 캐러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봄이면 산야에 지천인 노란 민들레가 당연

우리나라 토종민들레인 줄 알았다.

나중에야..하얀민들레가

우리나라 토종민들레이고 약효도 뛰어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하얀 민들레는 노란 민들레처럼

어디에서나 흔하게 만나 지지 않는다.

어쩌다 가끔.. 아주아주 귀하게 만나지는 꽃이다.

 

 

예전 살던 빌라 뜨락 은행나무 아래..

하얀 민들레가 몇 송이 피어나곤 했었다.

나는 욕심껏 그 민들레 두어 송이 캐와서 베란다 화분에다 심었었다.

그러나 하얀 민들레는 그리 오래 살지 못하고 시들시들..

죽어버렸다.

 

나중에 마당 있는 집에 살게 되면

하얀 민들레를 뜰 안에다 들여놓을 생각이다.

충분한 햇살과 비와 바람 건강한 토양을 머금으면..

하얀 민들레도 싱싱하게 번져나갈 것이다.

하얀 민들레 하얗게 군락을 이룰 것이다.

 

하얀 민들레의 꽃말은

<내 사랑을 그대에게 드려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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