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둑 반가운 빗소리에 잠 깨는 아침..
웃다 보면 어느새 웃을 일이 생긴다는 말이
문득 생각났다.
그래, 웃기로 하자.
마음을 투명하게 닦는 연습을 하기로 하자.
지나간 일에 대하여..
다가올 일에 대하여..
슬퍼하지도 근심하지도 말기로 하자.
행복을 생각한다.
비 내라는 이 아침..
비와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나는 행복했다.
난 요즘 많이 웃어요.
그리고 많이 수다스러워졌어요.
자주자주 아득하고 망연해지기도 하지만..
그냥 내 삶에게 웃어주기로 했어요.
행복해지기로 했어요.
그러니 웃어요. 그대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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