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꼴로 만나는 모니카 모임..
딱히 모임 이름을 정하지 않아 제일 연장자인
모니카 언니 세례명을 따서
나 혼자 그냥 모니카 모임이라 명명하기로 한다.
센터가 휴업하기 전에 만나기로 한 우리는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육대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
♬~ 해바라기 / 박상민
사랑해요 사랑해요
세상에 말 다 치우니
이 말하나 남네요 늦었지만
미안해요 미안해요
더 아껴주지 못해서
가난한 내 행복 안에 살게 해서
단체 카톡방에서 가장 많이 논란이 되는 것은
어디서 무얼 먹느냐 하는 것이다.ㅎ~
상대방이 무얼 좋아할지 몰라 내 의견을 쉽사리 내놓기가 조심스럽다.
"우리 어디서 만날까요?"
물으면 다들 난 "어디든 다 괜찮아요."라는 답변이 나온다.
그리고 "뭐 먹을까요?"
물으면" 전 다 괜찮아요." 이런 식이다.
그러니 어디서 뭘 먹을지가 쉽사리 정해지지 않는다.
해서 대체적으로 내가 의견을 내는 편이다.
육대장..
집 바로 근처라 몇 번 가본 곳이라 추천을 했는데
혹 언니들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조심스럽다.
이날은 꽃샘추위로 다소 차가운 날이라..
뜨끈뜨끈한 육개장이 땡기는 날이었다.
다행히 다들 맛나게 드시고 만족스러워하는 눈치..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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