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 졸업식 후에..
내 남잔 늦은 출근을 하고..
쏭이랑 난 집에 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피부과에 들렀다가,, 은행 볼 일도 보고..
쏭이가 운동화 사달래서
라페나 웨돔으로 쇼핑을 가기로 한다.
♥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
그 모든 것 단지 꿈결
일단 마두역에 있는 오킴스피부과에 들렀다.
쏭이 눈 밑에 눈꼽만한 쥐젖 같은 게 생겼는데..
괜스레 걱정이 되었다, 하필 얼굴이라,,
다행히 흔하게 생기는 거라며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받고..
은행에 들러 쏭이 세뱃돈 받은 거 적금에 넣고..
이번에 대학 들어간다고 친지들로부터 세뱃돈을 2백60여만 원이나 받았다.
쏭이 앞으로 주택청약통장도 하나 개설해 주었다.
뉴코아로 웨돔으로 라페로.. 쏭이 운동화 일단 아이쇼핑만 하고..
주말에 파주 롯데아웃렛 가서 사기로 한다. 거긴 항상 쎄일을 하니깐..
반 친구들과의 약속시간인 6시까지 1시간 정도 남아..
둘이 뚜레쥬르 가서 지친 다리도 좀 쉬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뚜레쥬르로 가는 길..
라페 거리에 사람들이 줄을 쭈욱 서 있다.
뭔가 보니 핫도그 가게다.
이렇게 줄 선 거 보니 뭔가 한 끝이 있겠다 싶어..
쏭이랑 나도 줄을 서서 핫도그를 주문한다.
완전 맛있었다.
자꾸자꾸 먹고 싶어질 것 같은 맛..
라페의 뚜레쥬르..
내가 월드짐 다닐 적..나름의 추억이 있는 장소..
이곳도 시간의 흐름에 편승해서 마니 변했다.
베이커리라기 보단 카페식으로..
그리고 단층이었는데 이젠 2층까지..
오랜만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시린 날에도 쏭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