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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꽃이 있어 세상은

by 벗 님 2013. 5. 2.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작정하고 꽃을 담았다.

엊그제부터..

오가는 길가 화단이며 보드블록 틈새며 담장 아래에..

이미 져버린 꽃들의 후임으로 새로운 꽃들이 다투어 피고있었다.

 

복사꽃 흰제비꽃? 라일락 봄맞이 크로바꽃 할미꽃 꽃다지..

오늘 내 디카에 담긴 봄꽃들이다.

나는 또 저 아련한 꽃들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상념에 잠기게 될테지.

 

 

 

 

 

 

 

 

 

 

 

 

 

 

 

 

 

 

 

 

 

 

 

 

 

 

 

 

 

 

 

 

꽃이 있어 세상은

 

이렇게나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을..

 

꽃처럼 이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시들어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

 

그리움에겐

 

화사한 꽃으로만 간직되고 싶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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