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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복사꽃이 첫망울을 터뜨리던 날

by 벗 님 2013. 5. 12.

 

 

 

 

 

 

복사꽃이 첫망울을 터뜨리던 날..

 

나는 또 멈추어 꽃을 바라봅니다.

 

복사꽃은 왠지..

 

어릴적 고향마을을 떠올리게 합니다.

 

 

 

 

 

 

 

 

 

 

 

 

 

 

 

 

 

 

 

 

♬~~

꽃물  - 신유 -

 

 

 

 

 

 

 

 

 

 

 

 

 

 

 

 

 

 

 

간만에 산엘 가기로 한다.

바야흐로 연두빛 봄세상..

봄산은 연두빛으로 곱고 초록빛으로 싱그럽기도 하리라..

 

 

어느 산엘 갈까?

어느 코스로 오를까?

들머리는?

날머리는?

몇 번 버스로?

돌아오는 차편은?

 

한 시간여 컴 앞에서..

산행지도 인쇄하고..

꼼꼼히 요것조것 메모하고..

 

내 머릿속엔 내일 오를 산에 대한 예습이 충분히 되어있다.

산에게 있어 나는 우등생에 속한다.

산도 내남자보다 잘 타니깐..

 

 

 

 

새벽 02시를 넘긴 시각이다.

낮잠도 없이 바쁜 하루였던 어제..

왠일인지 나는 지금 너무 말짱하다.

 

한숨 자두어야겠다.

새벽밥도 지어야 하고..

산행준비도 해야하고..

 

 

 

우나 정형외과 물리치료 째즈화 봉숭아물 쏭이 블루블랙염색약 한의원 내남자 삼성써비스센타 디카수리 을밀대 물냉면 수락산 불암산 운동화세탁 빨래 홈플러스 생리

 

 

성악설을 누가 주장했더라??

검색해 보니..순자..

요즘은 맹자보다 순자에게 한 표를 던져주고 싶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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