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노트북

by 벗 님 2016. 11. 20.

 

 

 

 

 

 

 

노트북을 켜고..

 

우나는 우나대로..

 

나는 나대로..

 

시간을 보낸다.

 

 

 

 

 

 

 

 

 

 

 

♬~ Daisy Ost.

 

 

 

 

 

 

 

 

 

 

 

 

 

 

 

 

 

 

 

 

노트북을 밖으로 들고 나온 건 처음이다.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하고 와이파이 연결하는 데만

시간이 한참이 걸린다.

인터넷 연결 상태가 불안해서 우나가 하스팟을 켜준다.

나는 아직 와이파이니 하스팟이니 이런 것들에 어리바리하다.

 

간간히 우나랑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블로그를 한다.

요즘은 소통은 하지 않고 그냥 일상을 기록하는 일이 거의 전부이다.

그래도 밀린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아주 소소한 거라도.. 나는 남기고 싶다.

남김없이 남기고 싶다. 나의 이야기들을..

 

시간이 후딱 흐른다.

자정이 넘은 시간.. 우나도 나도 올빼미과라..

새벽 1시 넘어 카페를 나온다.

택시 타고 갈까 하다가 밤 기온이 딱 적당하고

밤공기도 하도 좋아..

우리 둘이는 집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우나랑 난 참 다른데 걷는 거 좋아하는 건 참 닮았다.

 

새벽 2시를 향해 가는 시간.. 라페 거리는 불야성이다.

오가는 사람들도 제법 눈에 뜨이고..

우나가 자정만 넘어도 안달복달하며 귀가를 재촉했었는데..

내가 이 새벽 거리를 걷다 보니..

그간 너무 딸을 닥달한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느릿느릿 대로변을 따라..공원길을 따라..

딸과 함께 걸어 집으로 간다.

 

집에서 어영부영 보냈을 휴일의 하루..

우나 덕분에 무척 엣찌 있게 보냈다.

 

 

 

 

 

 

 

 

 

 

 

 

- 벗 님 -

 

좋은 블로그에 머물며 고운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새 한주도 밝게 여시고, 하고 싶은 일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雪河님..

12월..아름다이 마감하시길 바랍니다.^^*
따님과 공유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딸들은 크면 친구기 된다더니..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주네요.^^*
ㅎㅎㅎ...
뭘해도 멋진 벗님...
학교다닐때 공부 이리 열심했으면...그쵸????ㅋㅋㅋ

따님과 함께하는 모습이 더 멋쪄보입니다...^^*

후훗~

그러게요.

뭐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오랫만에 ....
저두 오랜만..^^*

'♡마이 다이어리 > ♥나의 하루2'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가는 길  (0) 2016.11.25
가을비 내리던 하루  (0) 2016.11.24
상황실 앞의 가을빛  (0) 2016.11.11
가을을 담다2  (0) 2016.11.02
가을을 담다  (0) 201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