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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가을을 담다

by 벗 님 2016. 11. 2.

 

 

 

 

 

주변에 대형마트가 여러 개 있지만..

 

집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웨빙 마트엘 간다.

 

야채도 과일도 고기도 일반 식품류도 달걀 한 판도..

 

다른 마트보다 확실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요즘 새단장을 하고 빅쎄일에 들어갔다기에..

 

요일별 할인품목을 사러..

 

매일 웰빙마트에 출근하는 중이다.

 

이날은 비마저 내렸지만..배추 쎄일하는 날이라..

 

배추랑 김치꺼리 사서 배달시키고..

 

 1+1 하는 하림 생닭도 두 마리 사서..

 

2단지 가로질러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가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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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웰빙에서 장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2단지를 가로질러 가곤 한다.

 

세대수도 그리 많지 않고 다소 소박한 아파트인데..

 

아파트 주변 조경이 참 정갈하고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늘 받는다.

 

해서 이 아파트 사이를 지나갈 땐 괜히 기분이 좋아..

 

자주 이 길을 애용한다.

 

 

 

2단지 입구의 아름드리나무에 물든 단풍이 하도 고와..

 

부슬부슬 비 내리지만 우산도 장바구니도

 

젖은 보도블록 위에 내동댕이 치고..

 

 

단풍을 담는다.

 

가을을 담는다.

 

 

 

 

 

 

 

 

 

 

 

 

 

- 벗 님 -

 

가을이 쉼터 지붕위에,,아스팔트 위에
뿌려져 있는데, 아주 잘 담으셨습니다.
이 모습도 금방 지나가겠지요?

썡뚱 맞은 얘기인데요. 배추는 한포기에 얼마주고
사셨어요? 우리동네는 3500원쯤 하던데요.

가을이..

하루하루가 다르게..갈 채비를 하는 듯 하여..

벌써부터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 ㅠㅠ


후훗~

쎄일하는 날 사서..

전 1망(3포기)에 6.500원? ,.줬던 거 같아요.

한 포기 3,500원이면..싼 편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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