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서 운동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을이 참 예쁜 우리 동네 길입니다.
♥
♬~윤정하 / 찬비
거리에 찬바람 불어오더니
한 잎 두 잎 낙엽은 지고
내 사랑 먼 길을 떠난다기에
가라 가라 아주 가라 했네
갈 사람 가야지 잊을 건 잊어야지
찬비야 내려라 밤을 새워 내려라
그래도 너만은 잊을 수 없다
너무 너무 사랑했었다
가을비 내리던 하루..
우산도 없이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카페 나무 앞을 지나 2단지를 가로질러..
은혜 유치원 앞을 지나 백석고 후문의 공원길로 해서..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피프틴이 있고 로또 파는 곳이 있고 공중전화 부스도 있는..
횡단보도 앞에서 파란불을 기다립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맞은편 버스정류장의 풍경이 마음에 닿아
얼른 담았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공원길엔 갈빛 융단이 깔렸습니다.
가로수 나무들은 몰라보게 앙상해졌습니다.
내가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을이 가는 길입니다.
- 벗 님 -
어찌 그리 변함없이 아릿다우신지 .... 시크릿 합니다요. ^^* 커피 한 잔 주셔요. 아주 아주 오랫만에 ....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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