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용이 있을까..건강이 없다면..
세상 그 무엇을 얻는다손 ..
건강하지 않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
건강은 당연히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으니..
그동안 나는 얼마나 큰 복을 누리며 살아온 것일까..
친정 아빠일 겪으며..
우나 한 번 쓰러지고..
쏭이 간을 철렁하게 하고 나니..
더더욱 건강의 소중함을 저리게 느끼게 된다.
내 가난한 삶에게 부렸던 이런저런 욕심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도..새삼 깨닫는다.
소소한 것들에게서 행복을 감지하는 능력이
어렴풋이 나에게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다.
제일 먼저 미운 당신부터 사랑하기로 한다.
그리고 감사하기로 한다.
참 오래 아득하기만 했던 나의 날들을..
사랑하기로 한다.
감사하기로 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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