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갑갑할 때면 이 호수로 달려나갑니다.
언제나 여기 이 자리가 나의 출발선상입니다.
이 내리막길을 바람처럼 가르며 쌔앵 내달리노라면..
나는 새가 됩니다.
자유를 느낍니다.
♥
♬~~
그대 앞길을 환히 밝히는
빛나는 저녁별이 되게 하소서
암흑이 드리워질때
그대 가슴에 진실이 녹아들게 하소서
외롭고도 외로운 길을 걸어서
그대 고향을 떠나 얼마나 먼길을 왔던가
암흑이 다가와도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길을 얻을 것이오
암흑이 드리워져도
그 약속은 그대 안에서 살아서 움직이리니
어둠 속 망령들의 외침을
떨쳐버리게 하소서
낮같이 불밝히는 그런 여정이 되게 하소서
암흑이 압도할지라도
그대 태양을 찾아서 일어서게 하소서
호숫가를 자전거로 달리며 만나는 사람풍경은
다들 호수를 닮았습니다.
잔잔하고 고요하고 평화롭고 여유롭습니다.
다들 근심없이 걱정없이 평온해 보입니다.
나만 빼고 다 행복해 보입니다.
부럽습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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