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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추억의 꽃 채송화

by 벗 님 201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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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순진  우정  천진난만

 

 

 

 

 

 

 

 

 

 

 

 

 

 

 

 

 

 

 

 

 

 

 

 

 

 

유년의 담장 아래..길모퉁이 어디서고 만나지던 정겨운 꽃이죠.

 

옆집 영자언니네 꽃밭가에 테두리처럼 피어 있던 꽃이였죠.

 

조막만한 가슴 콩닥이며..

 

봉숭아꽃 몰래 따올 적에 그 아래 수줍게 피어있던 꽃이였죠.

 

채송화만 보면 영자언니네 마당 한가운데 동그란 꽃밭 생각이 나요.

 

그 꽃밭이 무척이나 부러웠던

 

열 살도 채 되지 못한 예쁘장하던 내 모습도 떠올라요.

 

 

 

 

한 번도 그런 생각한 적 없는 것 같은데..

 

나는 요즘 몹시도 시간여행을 하고 싶어요.

 

현재가 아닌..

 

추억 속 아름다웠던 유년의 어느 한 때로 돌아가고만 싶어요.

 

무척..그러고 싶어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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