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큐 댄스 회식하는 날이다.
갈까 말까 살짝 망설여진다.
그냥.. 편하지 않는 자린 싫다.
이번엔 센타 바로 옆의 <누구나 홀딱 반할 닭?>이라는 호프집..
새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입소문이 괜찮다.
거길 지날 적마다
나두 한 번쯤 가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마침 잘 되었다.
♥
누나홀닭..
우린 이름이 야하다며 깔깔~거렸다.
소주 한 잔- 임창정
코난쌤..
워낙에 숫기 없고 조심스런 스타일여서..
간혹은 참 까칠하다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들 코난쌤을.. 코난쌤의 춤을..
참 사랑하는 여인네들이다.
나두 코난쌤을 안지 월드짐 시절부터였으니..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지 싶다.
여기 맴버들도 거의 8년 9년 정도 되었을 것이다.
내가 하는 운동이라곤 댄스랑 요가..
아마 내 몸이 허락하는 한 평생을 할 것이다.
코난쌤 방송댄스시간은 행복하다.
춤 추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다.
지난번엔 생맥 서너 잔을 마셔도 끄덕 없더니..
오늘은 딱 한 잔 마셨는데 골이 지끈거린다.
알딸딸해서 혜경언니 어깨에 기대 있으려니..
나만 보면 동안이라고..
자기가 아는 사람 중에 최고동안이라고..
나를 추켜세워주는 동생이..
꼴랑 한 잔 마시고는 옆사람 어깨에 기대고 하는
그런 거 하지 말란다.
후훗~
그런데 그 동생 이름을 여직 모른다.
들어온지 몇 달 안되긴 했지만..
이런~~
혜경 언니랑..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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