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
학원 마치고 돌아오는 쏭이의 전화..
올림픽 보다가 깜빡 잠이 들어 잠결에 전화를 받는다.
"엄마, 달이 너무 예뻐. 엄청 환하고 엄청 똥그래.."
"으응.. 그래애~~"
달이 이쁘다는 딸아이의 전화에도 비몽사몽..
'베란다에라도 나가 달 보고 쏭이 마중도 가아지..'
마음은 그랬지만 전화 끊자마자 그 길로 또 까무룩~
♥
다음날..
코난쌤 수업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밤..
쏭이 말처럼 유난히 둥글고 환한 달님..
유달리 밝고 환한 달빛을 담으려 했지만..
그 사이 구름에 가리워진 달님..
내 폰엔 담긴 달빛은 늘 이지러진다.
♡
달 보며.. 별 보며 ..
참 많은 꿈을 꾸었지.
달 보며.. 별 보며 ..
참 마니 울고
참 마니 그리워하고
참 마니 위안하고
참 많은 다짐들을 했었지.
요즘도 달 보면 네가 그립다.
1411
♬~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 벗 님 -
여기 왕시골에도
보름달처럼 속살 보이듯 환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내일을 기약해야할 듯요
별 하나의 추억
별 하나의 그림움
별 하나의 기다림
이제
부끄럽게도
촉수마져 찾기 힘든 무뎌진 마음이
속상합니다
힘껏 일어나야겠지요^^* [비밀댓글]
보름달처럼 속살 보이듯 환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내일을 기약해야할 듯요
별 하나의 추억
별 하나의 그림움
별 하나의 기다림
이제
부끄럽게도
촉수마져 찾기 힘든 무뎌진 마음이
속상합니다
힘껏 일어나야겠지요^^* [비밀댓글]
게신 곳엔 비가 내렸군요.
부러워요..
한국은 폭염의 날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요.
아마 내 생전에 가장 포악한 여름이지 싶어요.
그래도 밤바람에게선 가을냄새가 나는 걸 보니..
가을..오려나 봅니다.
마음이 무뎌진다기 보다..
깊어져 간다 생각하시길..^^*
[비밀댓글]
부러워요..
한국은 폭염의 날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요.
아마 내 생전에 가장 포악한 여름이지 싶어요.
그래도 밤바람에게선 가을냄새가 나는 걸 보니..
가을..오려나 봅니다.
마음이 무뎌진다기 보다..
깊어져 간다 생각하시길..^^*
[비밀댓글]
꿈 보다
해몽이 좋네요^^*
이런
순수하고
정갈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는 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매일 마실 오게 생겼네요^^* [비밀댓글]
해몽이 좋네요^^*
이런
순수하고
정갈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는 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매일 마실 오게 생겼네요^^* [비밀댓글]
사실
생활수필은 쉬운 것 같아도
단순하면서도 진지하고
진지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그래서
진정한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맛을 낼 수 없겠지요
종종
제 자판기 위에 있는 손끝들이
이끌리어 댓글 달때
떨리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속이 보여서 그런가요?
아니면 원초적인 자극으로
본질이 드러나서 그런가요?
참
마음이 착해져서 넘 놀라고 있다는~~!!^^*
[비밀댓글]
생활수필은 쉬운 것 같아도
단순하면서도 진지하고
진지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그래서
진정한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맛을 낼 수 없겠지요
종종
제 자판기 위에 있는 손끝들이
이끌리어 댓글 달때
떨리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속이 보여서 그런가요?
아니면 원초적인 자극으로
본질이 드러나서 그런가요?
참
마음이 착해져서 넘 놀라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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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이랄 것도..글이랄 것도..없는..
그냥 단순한 기록이고 느낌이고 생각들이지요.
그래서 전 아주 쉽고 간결하게..물 흐르 듯
그 순간의 느낌들을 쓰는 편이랍니다.
해서 깊이도 진지함도 없는 ..
하루의 기록에 불과하지요.
그냥..하루하루 이렇게 글을 쓰는 일이..
참 행복한 일인이랍니다.^^
[비밀댓글]
마음 속 이야기들을 이렇게 오픈하는 거..
그건 누군가 공감해주기 때문일거예요.
공감..
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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