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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쏭이의 사물놀이 경연

by 벗 님 2012. 6. 14.

 

 

 

 

지난주 일요일..쏭이 사물대회가 있었다.

청소년예술제를 겸한 전국대회 예선전..

재작년 쏭이네 선배들이 전국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저력이 있어..

쏭이네 학교에서는 따로 연습실을 마련해 주고..

교장선생님께서도 팍팍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다.

 

대회 당일..

새벽같이 학교에서 연습하고 아이들은 버스로 움직이단다.

 

나는 일찌감치 대회장으로 출발한다,

 

 

 

 

 

 

 

 

 

심사위원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초등부 경연이 먼저 시작된다.

 

 

 

 

 

◆ 초등부 경연

 

 

 

 

송포호미걸이 (고양시의 대표민속놀이)

 

 

 

 

 

 

 

 

 

 

 

 

 

 

 

모듬북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다.

 

 

 

 

 

 

 

 

초등부 아이들의 공연이 시작되고..

북소리 장구소리 꽹과리소리가 어우러지는데..

가슴이 뭉클하며..

찌르르~~온 몸에 전율이 흐르고..

왠지 모를 감동의 눈물이 고여오기 시작했다.

 

 

 

 

 

 

중등부 경연

 

 

 

 

 

송포 호미걸이 중등부

 

 

 

 

 

 

 

 

 

 

 

 

 

쏭이네 학교 순서

 

 

 

 

제일 마지막 순서인 쏭이네 학교..

 

 

 

 

 

 

 

첫 대회인데도 생글생글 웃으며 여유있는 쏭이..

 

 

 

 

 

 

 

준비완료

 

 

 

 

 

드디어 공연 시작..

 

내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내 눈엔 사랑하는 딸의 모습만 가득 담겨온다.

 

 

 

 

 

 

 

의젓하고.. 대견하고..뿌듯하다..

 

 

 

 

 

 

 

폼새도 추임도 제법이다.

 

 

 

 

 

 

 

 

며칠 전부터 손이 퉁퉁 붓도록 연습하더니..

 

중간에 실수가 있은 듯 했지만..참 잘했다.

 

 

 

 

 

 

 

 

 

 

 

대회가 끝나고 결과를 기다리며..

강사 선생님과 대회얘기를 나누는 쏭이..

활짝 웃는 딸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인다.

 

 

쏭이네 학교 사물부를

초창기부터 10년 넘게 이끌어오신 선생님..

예전 김덕수사물패의 일원이셨다고 한다.

 

 

 

 

 

 

 

 

드디어 결과 발표시간..

 

초등.. 중등..모두 송포호미걸이가 1등을 차지했다.

어쩔수 없는 결과라고 한다.

 

고양시에서 팍팍 밀고 있는 전통민속놀이기 때문에..

 

 

 

 

 

 

 

 

 

 

 

 

 

 

 

쏭이네 학교는 우수상..

욕심 많은 사내녀석들은 불만을 토로한다.

 

송포호미걸이가 굿이지 어디 사물놀이냐..며

어디서 들었는지 아는 체 하는 놈도 있고..ㅎ~

 

재작년에..

전국대회에서는 오히려 예선 1등을 한 송포호미걸이는 탈락하고

2등으로 출전한 쏭이네 학교가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저력이 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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