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
장미화원 초입부터..눈 앞에 알짱거리던 사진찍는 이 남자..
내가 이리 몰카를 찍은 것처럼 그도 나를 몇 컷 찍었을지도..
간이 콩닥거려 제대로 찍힌 게 없다. 멋진 포즈도 많았는데..
♪~~
빗물조차 예뻐요 혼자가 아니기에
더는 어두움도 난 무섭지 않죠..
스쳐가는 연인은 가슴시린 얘기는
소설 속에만 있었으면 해..
오늘 내가 만난 가장 편안한 풍경..
난 가끔 생각을 해..
난 어쩜 저리 앉아 쉴 자격도 없는 건 아닐까..하고..
내 인생에게..내 삶에게..내 사랑에게..내 추억에게..
미안해..미안해..참 많이 미안해..
이렇게 밖에 살아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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