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침마다 또띠아를 만든다.
내남자도 쏭이도 밥보다 훨씬 맛나고
아침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나도 아침밥 짓는 것보다 간편해서 수월하고..
♥
전엔 마트에 파는 또띠아를 사 와서
야채만 쏭쏭 채를 썰어 넣주었었는데..
이젠 내가 밀가루 반죽을 해서
또띠아를 직접 만든다.
Ludovico Einaudi - Oltremare
내남자랑 쏭이는 질리지도 않는가 보다.
이주일이 넘도록 또띠아만 찾는다.
간혹 질리겠다 시퍼 밥을 지으면
오늘은 왜 또띠아 안하느냐구..
쏭이도 다이어트에 좋은 것 같다고..
방학동안에 또띠아 다이어트 한다고
아침에 또띠아 먹고..
도시락으로 또 또띠아를 사간다.
그래도 전혀 질리지 않고 맛있단다.
요즘 우리집 주식이 되어버린 또띠아..
영양면이나 다이어트면에서도 괜찮은 것 같다.
쏭이가 잘 먹지 않는 피망이나 양파 당근도 팍팍 넣을 수 있고..
밀가루 반죽에도 아마씨랑 콩가루 계란 우유를 넣어..
최대한 영양식으로 신경을 쓴다.
내남자랑 쏭이가 만들어 팔아도 되겠다고 하는 걸 보니..
내가 따른 건 몰라도 또띠아만큼은 잘 만드는 게 확실하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