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씨가 자기가 커피를 쏘겠다 해서
나랑 선아씨랑 제이쌤이랑 셋이서 온 곳..
카페 라리..
♥
내남자랑 몇 번..와 본 곳이다.
이 까페의 이름은 가물가물~ 생각이 나지 않는다.
커피가격이 다른 곳 보다 좀 쎄다.
대신 분위기가 그윽하고 쇼파도 푹신하다.
커피맛이야..거기서 거기인 거 같지만..
마일드 커피 한 잔 마시고 아메리카노 리필해서 한 잔 더..
아직 한 달도 채 안된 관계이지만..
하루사이 부쩍 정이 들어버린 느낌이다.
간만에 나는 나를 잊고 수다삼매경에 흠뻑 빠진 하루..
카페 삐아체르..
맞은편으로 삐아체르가 보인다.
아주 작지만..아주 소담하고 단정한 커피숖..
한때..월드짐 맴버들과 아지트처럼 드나들었던 곳..
샌드위치도 맛났고 깔리는 음악도 취향에 맞았던..
삐아체르..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곳..
로젠브로우..
오늘 아주 뽕을 뺄 참인가 보다.
1차 호수공원..
2차 월남쌈밥집..
3차 커피숖..
4차 로젠브로우..
로젠브로우..
중권씨네 부부랑 우리 부부랑 함께 온 적이 있는 곳..
라이브 밴드공연이 있는 레스토랑겸 술집이다.
술을 잘 못하는 나를 위해..
KGB인가 하는 칵테일 같기도 음료수 같기도 한
달달한 칵테일을 한 병..따로 시켜준다.
톡 쏘는 맛에 달콤 하니 ..맛나서 홀짝홀짝..
두 어 잔 마시니..예의 그 다리마비 증세..
하루..
놀고 먹고 마시고 수다떨고..흥청망청..
그러나 내게 꼭 필요했던 시간들이였다.
한동안 나를 너무 가두고 살았다.나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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