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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by 벗 님 2012. 4. 18.

 

 

 

 

 

 

 

이른 새벽 안개는 자욱히 내리고..

 

나는 꽃을 담느라 꽃에게만 열중하고 있는데..

 

저 아주머니는 자그마한 빌라 안의 뜨락을

 

천천히..느리느릿..

 

돌고 돌고.. 또 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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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그늘 아래에 서서..

 

나는 사람의 걸음걸이에도 인생의 무게가 실려 있음을 느낀다.

 

무거운 발걸음..

 

무거운 삶의 무게..

 

요즘 내 발걸음도 느리고 무겁다.

 

터벅터벅..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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