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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제 3의 사랑

by 벗 님 2016. 6. 2.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다.

수아 언니가 티켓을 쏘았다.

송승헌 유역비 주연의 제3의 사랑..

 

문성 언니는 피부과 예약이 되어있어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고..

 

 

영화 시사회라기에..

무얼 입고 갈까.. 엊저녁부터 고민을 한다.

전에 같으면 그냥 대충 편하게 입고 외출하곤 했는데..

요즘은 운동 갈 때도 조금 신경을 쓴다.

그냥.. 하루를 살더라도 예쁘게 살고 싶다.

최선을 다한 예쁨은 아니더라도..

그냥 대충 하루를 보내고 싶진 않기에..

 

그런데.. 외출할 때 입을만한 옷이 별로 없다.

아니.. 참 없다.

이것저것 몇 벌 입어봤지만 썩 내키질 않는다.

원래가 쇼핑이나 옷가지니 액세서리니 보석류엔..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옷장을 훑어보니..

참 구질하다는 생각이 든다.

 

 

 

 

 

 

 

 

 

 

 

 

 

1385

 

 

잊지 말아요


가슴 아픈 사랑이 슬퍼하는 날엔


내가 서 있을게요

 

 

 

 

 

 

 

 

 

 

 

 

 

 

 

영화는 진짜 별로였다.

돈 주고 볼 건 못 되는 듯..

송승헌을 데려다가.. 저런 영화밖에 못 만들다니..

 

상대 여배우인 유역비랑 열애 중이라지..

결혼할 거라는 소식도 들리던데..

영화는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그에게는 최고의 영화일지도..

 

유역비..

그녀의 어떤 점에 송승헌이 매료되었을까..

첨엔 모르겠더니.. 찬찬 보니..

잘 생긴 송승헌이 사랑에 빠질만하겠다 싶은 사랑스러움..

매력이 보이긴 한다.

 

영화의 줄거리가 너무 진부하다.

인간중독.. 거기서 송승헌 참 매력적이었는데.. 섹시하고.. 열정적이고..

송승헌의 매력을 반감시켜버린 영화다.

 

함께 가지 못한 문성 언니가 별 몇 개쯤 될 거 같냐고 묻기에..

티켓 끊어준 수아 언니 생각해서 후하게 준 점수가..

 

별 두 개 반..

 

 

그래도 오래간만에 수아 언니 덕분에..

콧바람도 쏘이고 기분전환도 되었다.

 

 

 

 

 

 

 

 

 

 

 

 

 

어둔 영화관 안에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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