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그녀들과 만났다.
파란을 떠난지 일 년여..
여전히 연락해 오는 그녀들이 반가웠고..
고마웠다.
♥
♬~부디/ 루시아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삼키지 않게
페페 부르노에선 나에게 감사장이라도 주어야 할 듯..
어디에서 모일까.. 물으니..
다들 저번에 갔던 피자 뷔페 괜찮다길래 오늘도..
여기로 왔다.
가격 대비 만족도 최상인 곳이다. 나에겐..
나뿐 아니라 문성 언니도 현숙 언니도..
그리고 우리 집 딸내미들도 정말 괜찮다고 강추하는 곳..
반가운 얼굴들..
편안하고 정겨운 그녀들..
늘 이런저런 근심을 달고 사는 마음 여리고 눈물 많은 M..
나와 동갑인 그녀의 형부가 폐암이라고 한다.
주변에 암환자가 왜 이리 많은지..
그녀에게 또 하나의 마음의 짐이 생겼다.
드러내어 다 말하진 못하지만..
다들 이런저런 삶의 무게를 이고 지고 살아간다.
부디 힘내어 살아들 가시길..
아프지 말고..
2014년 6월 파란 다니던 시절..
지금 보다 2년 젊은 나..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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