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신이 있다면 왜 사는 게 이리 슬픈가요.
죽음도 삶도 슬퍼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잔인한 운명은 어떤 예고도 없이 모든 것을 무너뜨린 채 떠나고
살아 남아도 스러져 갔어도 사람은 모두 안타까워요.
한낱 꿈일 뿐인가요,아무도 울지 않는 날은.
세상의 모든 눈물이 검은 강이 되어 흘러가네요.
검은 강의 품속에 한탄을 묻고
강을 나는 물새도 슬퍼 말을 잃네.
왜 누군가 울어야만 하나요,그 고통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울어도 울어도 삭일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 안타까워요.
신이 있다면 왜 세상은 이리 슬픈가요.
검은 강이 하염없이 눈물을 안고 흘러가네요.
참 다행스럽게도..
해가 갈수록 따스한 온정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평생을 고생으로 모은 돈을 선뜻 기부하는 사람들..
천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감사합니다.
추위에 떨거나 굶주림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자살한 어린 중학생의 사연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케이크를 먹고싶다는 어린 보육원생의 말이 또 아픕니다.
내 삶은..내 우울은..내 슬픔은..지나친 사치일 뿐입니다.
그 어떤 고통도 아픔도 없는 성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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