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요..
밥보다 빵을..
그 중에서도 샌드위치를 좋아해요.
오전운동하고 집에 돌아오면..
얼렁뚱땅 샌드위치를 만들어..
노트북 앞에 앉아 먹곤 하죠.
카누 아메리카노 한 잔 타와서요.
♥
1412
사랑 Two YB Live 3 - After 10 Years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함께 피어오르는 커피향이 좋아서..
한 여름에도 김 모락한 따끈한 커피를 즐겼었는데..
올 여름은 커피향이고 뭐고..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커피만 주구장창 마시고 있다.
하도 더우니 입맛도 떨어진다.
하도 더우니 컴 앞에 앉을 기력도 없다.
하도 더우니 어디 나갈 엄두도 못내겠다.
일년 내내 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게으를 수 밖에 없겠구나..이해가 되기도 한다.
정말 암것도 하기 싫고 할 기력도 없고 의욕도 생기질 않는다.
블로그도 겨우겨우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컴 앞에 앉기 부터가 싫으니..
이런 와중에도 밤마다 만보기 체크하면서 운동하고 오는 내남자..
내남자의 의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에 나갈볼까 한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죽치고 앉아 헉헉대고만 있어선 안 될 거 같다.
읽을 책 한 권만 있어도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푸근하고 행복해 했었는데..
집 근처에 시립도서관이 있어도 한 달에 몇 번 갈까 말까..하니..
나에게 자문해 본다.
"너 뭐하고 사니?"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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