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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너 뭐하고 사니?

by 벗 님 2016. 8. 23.

 

 

 

 

 

 

 

 

난요..

 

밥보다 빵을..

 

그 중에서도 샌드위치를 좋아해요.

 

 

오전운동하고 집에 돌아오면..

 

얼렁뚱땅 샌드위치를 만들어..

 

노트북 앞에 앉아 먹곤 하죠.

 

카누 아메리카노 한 잔 타와서요.

 

 

 

 

 

 

 

 

 

 

 

 

 

 

 

 

 

 

 

 

 

 

 

 

 

 

1412

 

사랑 Two YB | Live 3 - After 10 Years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함께 피어오르는 커피향이 좋아서..

한 여름에도 김 모락한 따끈한 커피를 즐겼었는데..

 

올 여름은 커피향이고 뭐고..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커피만 주구장창 마시고 있다.

 

 

 

하도 더우니 입맛도 떨어진다.

하도 더우니 컴 앞에 앉을 기력도 없다.

하도 더우니 어디 나갈 엄두도 못내겠다.

 

 

일년 내내 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게으를 수 밖에 없겠구나..이해가 되기도 한다.

정말 암것도 하기 싫고 할 기력도 없고 의욕도 생기질 않는다.

블로그도 겨우겨우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컴 앞에 앉기 부터가 싫으니..

 

 

이런 와중에도 밤마다 만보기 체크하면서 운동하고 오는 내남자..

내남자의 의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에 나갈볼까 한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죽치고 앉아 헉헉대고만 있어선 안 될 거 같다.

 

 

읽을 책 한 권만 있어도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푸근하고 행복해 했었는데..

집 근처에 시립도서관이 있어도 한 달에 몇 번 갈까 말까..하니..

 

 

나에게 자문해 본다.

 

"너 뭐하고 사니?"

 

 

 

 

 

 

 

 

 

 

 

 

 

 

 

 

 

 

 

 

- 벗 님 -

 

 

 

 

맨날 이카고 살면서???

그러니꺄..

맨날 영양가 없이 이카고 살고 있으니..

한심하단거지..ㅠㅠ
책만 곁에 있으면 행복하고 뿌듯했는데
요즈음 저도 무기력...
몇 일 전 덕혜옹주 영화를 보고
집에와 대충 읽다 접어둔...
덕혜옹주 책을 꺼내 놓았습니다
또 다른 느낌으로 ...^^

오랸만에 도서관에 다녀왔는데..

노안이 와서인지..글자가 흐릿해서

책을 집중해서 읽을 수가 없었어요.

돋보기 사야할 듯..ㅠㅠ


아? 덕햬옹주.. 보셨군요.

그거 보고 사람들 마니 울었다고들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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