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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노을 지는 호수로 나가다

by 벗 님 2016. 5. 30.

 

 

 

 

 

 

 

오랜만에..

 

참 오랜만에 자전거로 호수엘 나간다.

 

그냥..호수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이 하고 싶었다.

 

해 지는 어스름녘..

 

육교 위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아름답다.

 

 

 

 

 

 

 

 

 

 

 

 

 

 

 

 

 

 

 

 

 

 

 

 

 

 

 

 

 

 

 

 

 

 

 

 

 

 

 

 

 

 

 

 

 

 

 

 

 

 

 

 

 

 

 

 

 

 

 

 

 

 

 

 

 

 

 

 

 

 

 

 

 

 

 

 

1383

 

 

♬~

 

노을 지는 언덕 너머 그대 날 바라보고 있죠

차마 말하지 못한 내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나요

왠지 모르게 우리는 우연처럼 지내왔지만

무지개문 지나 천국에 가도 나의 마음 변함없죠

사랑하면 할수록 그대 그리워 가슴 아파도

이것만을 믿어요 끝이 아니란 걸


 

 

 

 

 

 

 

 

 

 

 

 

 

 

 

 

 

 

 

 

 

 

 

 

이렇게 호수 한 번 나오기가..요즘은 왜 이리 힘이 드는 걸까..

 

큰 맘 먹고 작정을 하고서야 나서게 되는 호수 가는 길..

 

오늘은 단지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이 하고 싶었다.

 

하늘도 바람도 계절도 오가는 사람도 바라보고 싶었다.

 

 

자전거를 끌고 나갔지만 ..느릿느릿 호수를 한 바퀴 걷는다.

 

어둔 저녁하늘에 유달리 빛나는 십자가는 언제나 마음을 끈다.

 

 

기도하는 간절함으로 살아야 할텐데..

 

흘러가는 하루하루 소중함으로 살아야 할텐데..

 

 

 

무심히 무심히 나의 세월을 허송하고 있다.

 

어제도..오늘도..

 

 

 

 

 

 

 

 

 

 

 

 

 

 

 

 

 

- 벗 님 -

 

노을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어느새 노래소리에 취해버렸네요
자전거타시네요
저도 요즘 자전거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그 어색함에도 조금씩 친해지고 있어요
통증이란놈을 몸밖으로 배설해야되서..

덤,
노래 참좋아요
라이브가서 불러봐야야겠네요
너무 늦은 답글을 드립니다.

봄과 가을엔 주로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편이랍니다.


통증..?

아무래도 여기저기서 신호가 오는..

저도 그렇거든요.ㅎ

꾸준한 운동이 건강에는 제일인 듯 합니다.


언제,.라이브 함 들려주셔요.^^*
조기축구를 15년정도 했는데..
이젠 통증과의 긴 싸움을 하게 되었어요.
첨엔 왜 내게..이런 분노도 이젠 서서히 적응하게 되네요.
그래서 자전거를..

라이브를..
언제 부산 한번 오셔요 그럼 제가.. [비밀댓글]

부산에 거주하시나 봅니다.


그나저나..

통증과의 싸움 중이시라니..

모쪼록 그 통증이 말끔해지는 날이 오길 바래 봅니다.

건강하셔요. 아름드리님..^^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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