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일 오가는 길..
고작 해야 10분 정도의 거리를 오가며..
참 예쁜 봄을 많이도 만난다.
♥
♬~못잊어
김소월 時. 장은숙 노래
상가 뒷편 담벼락 아래에서 뽀리뱅이랑 눈 맞추고..
철쭉꽃 망울 하나 둘 터지는 화단의 계단길을 올라서는데..
보도블럭 틈새를 헤집고 피어난 민들레 한 송이에 시선이 머문다.
저리 척박한 환경에서도 예쁘게 꽃을 피운 민들레가..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
나는 또 가방을 팽개치고 쪼그려 앉는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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