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에..
보라빛 제비꽃을 기점으로 해서..
흰제비꽃..냉이꽃 ..꽃다지..다투어 피어나더니..
요즘엔 꽃마리랑 아기별꽃..쇠별꽃이
고 앙증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
「보리팰 무렵」
도종환 시/김정식 곡,노래
장다리꽃밭에 서서
재 너머를 바라봅니다
자갈밭에 앉아서
강 건너 빈 배를 바라봅니다
올해도 그리운 사람 아니오는 보리 팰 무렵
어쩌면 영영 못만날 사람을
그리다가 옵니다.
길을 걸을 때면..
언제나 길가나 아파트 화단이나 보도블록 틈새..
가로수 나무 아래나 담장 밑을 유심히 보며 길을 걷는다.
그러노라면 ..
하루하루가 다르게 피고 또 지는 풀꽃들을 만난다.
얼핏 스치듯 보면
꽃망울이 폈는지 조차 가늠이 안되는 작은 풀꽃들..
엎드려 자세히 보면..
제 나름으로 한껏 펼친 앙증한 꽃잎이 얼마나 어여쁜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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