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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추억의 꽃

by 벗 님 2011. 10. 1.

 

 

 

 

과꽃

 

 

꽃 피고지는 세상은 이리도 아름다운데..

 

사람사는 세상은 어찌 저리도 무참한지요..

 

 

 

 

 

 

 

 

 

 

 

맨드라미..

 

우나는 이 꽃의 이름을 모른다.

 

내 유년의 기억 속에 참 흔하게 만나던 이 꽃..

 

요즘 아이들은 맨드라미도 모른다.

 

 

 

 

 

 

 

 

 

채송화..

 

담장 밑에 수줍게 피어나던 채송화..

 

어린날의 추억과 함께 떠오르는 꽃..

 

영자언니네 화단에도 피어나던 채송화..

 

 

 

 

 

 

 

 

 

 

 

 

 

 

 

 

 

가만 들여다 보면 세상은 참 이쁘지 않나요?

 

그런데..도가니로 요며칠 떠들썩한 세상..

 

영화도 책도 보지 못한 내가 무얼 말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어느 책표지에 이런 글귀가 있더군요.

 

<세상이 아이를 하나 잃으면 ..

 

하늘은 천사를 하나 얻는 것이라고..>

 

어떻게 천사같은 그 아이들에게..

 

하물며 날개 다쳐 더욱 가련한 그 여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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