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왔다.
올 봄에는
앵두꽃을 못 만날거라 생각했는데..
공원길 학교 담장 아래..딱 한 그루..
수줍게 피어있던 앵두꽃..
♥
♬~앵두나무 처녀- 김정애
스무 살의 자취방 방문 바로 앞에
앵두나무 한 그루 있었다.
그 옆이 우물가였으니..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그 노래랑 딱 맞아 떨어지는..ㅎ~
아주아주 키 작은 나무였는데도..
가지마다 조로록 하얀 꽃망울이 맺히더니..
그 꽃진 자리마다 송글송글 초록 열매 맺히는가 싶더니..
어느 새벽 ..
부시시 잠 깨어 방문 앞 툇마루에 앉았노라니..
무심결에 바라본 앵두나무에 빨갛게 열매가 맺혔다.
아침마다 송알송알 맺히는 앵두를
한 줌 따서 한 잎에 털어넣고..넣고..
난 스무 살에 이미 결심을 했었다.
나중나중에 나의 뜰에 이 앵두나무를 꼬옥 심을 거라고..
- 벗 님 -
미산산방 운유지 옆에도
앵두나무를 심었지요
요즘 앵두꽃이 곱게 피어
산방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앵두나무를 심었지요
요즘 앵두꽃이 곱게 피어
산방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음악이 아주 신납니다....ㅎㅎ
앵두나무꿈...
꼭 이루는 날 오기를...^^*
앵두나무꿈...
꼭 이루는 날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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